8월, 2020의 게시물 표시

욕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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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해도 좋다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욕을 해도 좋다고 말했다. 그 시점이 절묘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7월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엄정한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그리고,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니, 검찰총장을 무력화시키고, 수사했던 검사들들에게 죄천성 인사발령을 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 인사가 마무리된 시점이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고 비난했던 사람이 유죄판결을 받던 시점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마음이야 내가 알지는 못하지만, 오비이락이라고, 옆에서 보기에는 정말 욕을 해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열성지지자들을 바탕으로 여론, 행정부, 입법부를 장악한 상태에서 이제 검찰도 장악하였고, 사법부도 정부에 우호적이기 시작했다는 자신감 같아 보인다. 그러다 보니 욕을 해도 좋다는 말이 어디 할테면 해봐라라는 식으로 들린다. 열성 지지자들의 댓글, 문자 폭탄과 검경의 수사를 감당할 수 있겠냐는. 욕해도 좋다. 하지만, 욕하다가는 개에 물릴 수 있다. 욕을 해도 좋다. 같은 말이지만, 고 노무현 대통령의 뉘앙스와 문재인 대통령의 뉘앙스는 다르게 느껴진다. *** 라넌큘러스(Ranunculus)의 꽃말은 매력, 매혹과 비난하다는 뜻이 있다. 어느 쪽이 될지는 진정성에 달려있지 않을까?

독재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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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재의 시작 독재의 기본은 중산층 파괴와 절대빈곤의 퇴치이다. 절대빈곤이 심하지 않을 경우 독재정권 입장에서 빈곤층은 도움이 된다. 먹고 사는게 바쁜 사람들은 정치에 신경쓸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반면, 중산층은 골치 아픈 존재이다. 먹고 살만하면서 정권에 대한 불만도 많다. 그러다 보니 독재정권은 대부분 중산층 붕괴에 치우치게 된다. 물론 대놓고 붕괴시키지는 않지만. 양극화를 심화시키며, 몇가닥 위로 올라갈 희망을 던져놓는다. 그나마, 그 몇가닥은 측근들이나 지인들이 가져간디. 독재자가 원하지 않더래도 중산층은 나라의 허리로서 국가경제에 중요한 부분이다. 생산과 소비를 통해 경제를 지탱하는 주축이기 때문이다. 독재정권에게 중산층은 일종의 정치적 필요악이 된다.  인공지능의 발달이 가져오게 될 무서움 중의 하나는 독재정부에서 중산층의 필요성을 낮추게 되는 것이다. 최소한 생산측면에서 중산층의 중요성은 급격히 낮아지게 된다. 소비측면에서는 여전히 중요하지만, 빈곤층도 소비할 수밖에 없는 필수 소비재와 부유층이 좋아하는 사치재 위주의 소비는 굳건하다. 그 외 중산층이 선호하는 물품들은 수출로 국내소비를 대체하면 된다. 안타까운 것은 세습형 독재가 아닌 다수의 독재국가에서 이를 형성시키는 것은 자신들의 앞날을 모르는 채, 팬덤을 형성하는 중산층 열성 지지자들이다. 그들은 모든 게 그 이전 정권 잘못이라는 독재자의 말에 현혹되어 독재자에게 힘을 실어준다.  그리고, 그것이 독재의 시작이었음을 알게 되었을 때에는 이미 힘의 균형이 깨어지고 나서이다. *** 아래 사진은 Unsplash에 있는 사진이며, 본문 내용과 관련이 없음.

투쟁,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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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쟁, 그 이후 독재에 대항하는 사람들. 미친 듯 열정적으로 뛰어 들어 돌을 던지지만, 그 뒤에 있는 지도부는 그 열정에 불을 지피면서도, 정작 그들은 매우 냉정하다. 또한, 선동만 하면되지 굳이 그들이 앞에 나서지 않아도 된다. 그들에게는 언제나 독재정권이 쫓고 있다는 명분이 있으니, 나서지 않아도 양해를 구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혁명을 꿈꾸는 사람들은 오랜 시간을 버티며 독재정권을 타도할 수 있었는지 모른다. 지도부의 냉정한 머리와 다수의 뜨거운 가슴. 꽤 이상적인 조합이다. 뜨거운 가슴으로 임했던 사람들의 희생은 피할 수 없긴 하지만. 문제는 관심이그들이 정권을 쥐고도 변하지 않을 때이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대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보다 차기 권력을 쥐는 데에만 관심이 있는 자들이 권력을 가로챌 때이다. 어느 경우이든 그들은 여전히 냉정히 계산하고, 지지자들의 무조건적인 지지를 선동하는 능력은 여전히 지니고 있다. 그리고, 선동의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누군가 타도해야 할 대상이 있어야 함을 알고 있다. 타도되어야 할 대상을 타도할 때 다수의 국민은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단합된다. 하지만, 권력 유지를 위한 투쟁으로 전이될 경우, 이는 분열을 야기한다. 여전히 그들의 과거를 믿는 사람들과 이제는 달라진 그들의 현재를 깨달은 사람들로. 분열을 통해 권력을 유지하겠다는 것은 이미 그 자체로 이미 순수함을 잃고, 탐욕에 젖어들었다는 것이다. 지지자들 중 이탈자가 생길수록 열성지지자들 챙기기는 노골화된다. 지지자들 간의 경쟁을 부추켜 콘크리트 지지율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 아래 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련이 없음.

달나라의 정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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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나라의 정의사회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 1953~) 교수는 그의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 What's the right thing to do?) 초반부에서 여러가지 예를 들며 실생활에서 정의란 매우 어려운 난제일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책에 나온 이야기들은 아니지만... 고속도로 속도 제한 관련 해서 제한속도를 높이면 매년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더 빨리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고, 속도를 낮추면 매년 수천명의 사망자가 늘어 난다고 할 때, 수천명을 희생해서 수백만명이 편해지니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제한속도를 올리는 것이 정의일까? 신호 고장으로 열차가 다가오는 것을 모르는 채 철로 위에서 일하고 있는 인부들. 그들을 고의로 피하지 않으면 서너명의 인부들이 확실한 죽음을 맞게 되고, 그들을 피하려다가는 모두가 무사할 수도 있지만, 기차가 탈선해서 승객 중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수십명을 위해 노력도 않고 서너명을 치고 지나가는 것이 정의일까?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Kingsman: The Secret Service, 2014)에서 발렌타인(Richmond Valentine)이 지구를 지키기 위한 명분으로 선택받지 못한 다수의 사람들을 죽이려 하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Avengers: Infinity War, 2018)에서 타노스(Thanos)가 우주를 지키기 위한다는 명분으로 생명체의 반을 없애려 하는 행동.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행동이니 그들의 행동은 정의에 부합하는 걸까? 정의에 대한 딜레마는 당장 현실에서도 자율주행차 관련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갑자기 보행자들이 튀어나왔을 때 인공지능은 어떤 판단을 해야할까?  여러명의 보행자들을 지키기 위해 탑승자가 위험할 수 있지만 급격히 피해야 할까, 그래도 주인인 탑승자를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까? 자동차 제조사들은 탑승사를 최우선으로 보호하려고 할 것이다. 내 차가 나를 최우선으로 보호하지 않는다고 하면 사고 싶은 마음이 안 들...

네 탓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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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탓 네 탓이오,  네 탓이오. 모두가 너의 큰 탓이니라. 자기편 사람이 자녀를 위해 서류를 위조했다는 의혹에는 위조한 사람들의 찰못이 아니라 그렇게 만든 사회 구조 탓이고 자기편 사람이 시민단체에서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에는 그 사람의 잘못이 아나리 그럴 수 있었던 사회 분위기 탓이고 자기편 사람의 성범죄 의혹에는 그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었던 사회 구조 탓이거나, 오히려 더 나가서 하필이면 지금 피해 사실을 말하는게 의심스러운 피해자 탓이고 자기편이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는 사유가 생기면 그 사람의 잘못이 아닌 대통령의 개가 되어야 하는 본분을 잊은 수사기관 탓이고 자기편이 말을 바꾸면 그 사람이 말을 바꾼게 아니라 원래 속뜻이 그랬었는데 그것을 알아듣지 못한 국민 탓이고 집값과 거주비 폭등은 정부의 정책 실패가 아닌 투기꾼이 되어버린 우리나라 모든 국민 탓이고 코로나19의 확진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지 않고 너무 빨리 분위기를 해이하게 한 정부의 잘못도, 방역의 실패도 아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국민들 탓이고 충분한 검토없는 정책을 밀어붙여서 발생한 의료대란은 이 시점에 밀어붙인 정부의 잘못이 아니라 이 시점에 파업을 하는 의사들 탓이라고 한다. 유일한 잘못이라면 다른 나라 총리가 대통령에게 전화를 하거나, 대통령 지지율이 흔들리면서 대통령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이다. 대통령에게는 미안해 하지만, 국민이나 피해자 앞에서는 미안한 게 전혀 없다. 대통령이 미안하다고 말하라고 하기 전까지는 그럴 것 같다. 대통령이 지적하기 전에는 잘못도, 반성도 없다. 반성하지 않으니 사안은 달라도 태도는 반복이 된다.

포퓰리즘형 독재의 4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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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퓰리즘형 독재의 4단계 독재의 유형 독재자는 크게 왕과 같이 세습을 통해 권력을 부여받는 세습형, 군부의 힘으로 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쟁취하는 쿠데타형이 있다. 그리고, 세습받지도 군부의 지지도 받지도 못했지만 대중의 지지를 바탕으로 권력을 조금씩 늘려가는 포퓰리즘형이 있다. 세습형 독재자의 경우 권력자의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일반 대중의 삶이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한다. 빵이 없어서 굶어죽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면 그럼 고기를 먹으면 되는 거 아니냐는 식의 대답을 한다. 세습형 독재자들 입장에서는 서민의 애환은 경험해보지 못한 삶이기 때문이다. 쿠데타형 독재자의 경우 오랜 기간 군 생활을 한 장교 출신인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쿠데타가 발생하는 국가들에서는 군부의 힘이 강하고, 그러다 보니 군인 장교면 소위 말하는 엘리트 출신들이 많다. 군대를 지휘한 경험으로 지도력이 있고, 추진력이 있다. 하지만, 엘리트의 특권에 빠져있거나, 엘리트 출신이 아니어도 군대라는 특수한 조직문화에 익숙해져 있기에 일반 국민들과의 교감은 떨어진다. 포퓰리즘형 독재자의 경우 대중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앞의 두 유형이 서민의 삶과 생각을 모르고 이해하지도 못했다면, 포퓰리즘형의 경우 잘 알지만, 이해하기 보다는 이용하려고 한다. 독재자와 그 주변세력들은 귄력을 놓쳐서 다시 서민으로 돌아가는 일은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포퓰리즘형 독재 이러한 포퓰리즘형 독재는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치며 만들어진다. 포퓰리즘형 독재의 1단계는 대중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다. 서민을 위하는 정치인으로 포장을 하고, 포퓰리즘 정책을 내세워 대중의 인기를 얻는다. 2단계는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정적들을 제거하는 것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영화 속에서나 나옴직한 직접적인 방법으로 제거하기도 하지만 3단계를 넘어선 경우이고, 일반적으로 이 단계에서는 보다 온건한 방법을 쓴다. 선거제도나 사법제도가 그 자체로는 좋은 제도이지만, 그들에게는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한다. 2단계에서는 정적을 제거하...

소설은 누가 쓰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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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은 누가 쓰고 있을까? 자기네 편이 애 입학을 위해 아빠 찬스를 쓰면 그럴 수 있다고 한다. 표창장을 위조해도 그럴 수 있다고 한다. 위장전입도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한다. 법을 위반해도 그 사람 잘못은 아니고, 그렇게 만든 사회구조가 잘못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반 국민이 행위자이면 평가는 법보다 가혹해진다. 교육환경이 좋은 곳에 집을 사려고 하면 법적인 문제가 없어도 투기세력이라고 하고, 정부나 사회구조가 아닌 그 투기세력이 문제라고 한다. 자기편은 무죄추정의 원칙이라며 의혹만 제기해도 공격을 하면서, 일반국민은 일단 집이 있거나 집을 사려는 생각이 있으면 투기세력이나 잠재적 투기세력으로 몰아간다.  인류의 역사에서 옳은 정책으로 현실을 대면할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다른 적을 만들어 내어 사람들의 관심을 돌리는 방법을 많이 사용해왔다. 전체주의국가에서는 그 대상이 외국이었고, 냉전시대에는 서로 다른 사상이었다. 1970~80년대 우리나라 보수진영에서는 빨갱이라는 색깔론을 내세웠다. 지금은? 마찬가지이지만, 더 다양한 적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독재 프레임, 적폐 프레임, 친일 프레임에 이어 이제는 투기 프레임까지. 보수여당에 대한 공격으로 시작했지만, 정부의 정책실패를 남의 탓으로 돌리기 위해 이제는 일반국민까지 타도해야할 대상으로 만든다. 자기집 한채 갖는게 소원인 국민들은 어느새 누군가의 소설 속에서 투기세력으로 낙인이 찍힌다.

성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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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범죄 “친한 사이에 남자끼리 배도 한 번씩 툭툭 치고, 엉덩이도 한 번 치고 그랬다는 것인데 오버로 보인다” “그 남성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가 있는 것”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은 왜 이렇게 문재인 정부에서는 성관련 범죄가 많을까에 대해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을 많이 설명해 준다. 성범죄 관련된 외교관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나, 대통령의 반응 역시 그 연장 선상이었던 건가 싶다. 송영길 의원의 생각이 그 분이 말한 그대로라면 그건 정말 심각하다. 국회의원씩이나 되면서도 해서는 되는 일과 안되는 일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잘못된 걸 알면서도 자기편을 지키기 위해 내놓은 궤변이라면? 역시 심각한 문제이다. 자기편을 위해서라면 잘못된 것도 그럴 수 있다로 넘어가겠다는 것이니. 성에 대한 인식의 문제보다 더 심각하다. 더구나 이 건은 뉴질랜드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언급했을 만큼 국제적 이슈인데도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문제가 많다. 당당하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던 것은 동료 의원들이나 주위 사람들 생각도 비슷하기 때문 아니었을까?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는 계속 이어지는 것이고. 뉴질랜드의 총리의 전화까지 받고도 송영길 의원의 궤변에 반응조차 없는 문재인 대통령 역시 그들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이미 여성비하 논란의 탁현민 비서관 중용, 안희정 모친상 조화 논란, 고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 침묵 등으로 성향을 전혀 모르던 바는 아니지만.

견제와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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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제와 균형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존재한다면, 왕정이나 독재정이 훨씬 더 효율적인 정치체제이다. 민주주의는 가장 좋은 제도가 아니라,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하게 된 차선책일 뿐이다.  불완전한 인간과 권력이나 금력에 휘둘리기 쉬운 인간상에 맞는 체제이다보니 민주주의는 많은 견제장치를 통해 균형을 갖추는 것이 기본이 된다. 그렇지 않다면 언제든 독재로 갈 수 있기에. 이러한 견제장치의 대표적인 것은 선거이다. 국민이 직접 뽑는 이 장치는 하지만, 집단이 커질수록 잘 모르고 뽑게 되는 단점이 커진다. 뽑고 나서 나타나는 폐단을 막기 위한 장치가 삼권분립이다. 이 두 장치 역시 여러시대, 여러국가에서 끊임없이 도전을 받는다. 자기만이 옳다는 도취에 바찌거나 권력에 맛을 들인 자들은 선거를 조작하고, 삼권분립을 끊임없이 무력화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여당에 대한 지지로 이어지거나,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가 그 정당의 후보자에 대한 지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보니, 행정부와 입법부는 완전한 분리보다 어느 정도 같이 가는 경우가 많다. 여당이 과반석 이상의 다수당이 될 경우 그 경향은 심해진다. 지극히 개인적 의견으로는 여당 : 제1야당 : 나머지 야당의 비율이 4 : 4 : 2 정도가 되는 게 민주주의 취지에 잘 맞지 않을까 싶다. 어쨋든 입법부가 완전한 독립이 보장되지 않으니 삼권분립에서 중요한 것은 사법부의 독립이다. 반대로 독재를 꿈꾸는 집단에서 눈에 가시같은 게 사법기관이다. 사법부는 서로 다른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내놓은 증거를 바탕으로 판단을 하게 되지만, 잘못한 사람이나 관련된 증거를 직접 찾아나서지는 않는다. 그러기에 사법부가 식물화되지 않고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검찰 등 준사법기관의 독립 역시 중요하다.  권력자의 입장에서도, 대통령이 대법원장을 임명할 수는 있지만, 자신의 지인이 기소되고, 불리한 증거가 언론에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사법부 자체보다는 준사법기관인 검...

비[雨], 이디스 시트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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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n, Dame Edith Sitwell Still falls the rain -- Dark as the world of man, black as our loss -- Blind as the nineteen hundred and forty nails upon the Cross. - Dame Edith Sitwell (1887~1964), Still falls the rain 아직도 비가 내린다 -- 인간의 세계처럼 어두운, 우리의 상실(喪失)처럼 검은-- 십자가에 박는 천구백 사십개의 못처럼 맹목(盲目)으로. - 이디스 시트웰, 아직도 비가 내린다 Images: Sitwell Family; From left: Edith Sitwell (1887-1964), Sir George Sitwell, Lady Ida, Sacheverell Sitwell (1897-1988), and Osbert Sitwell (1892-1969)

인생, 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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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Dewey I guess all we can do is live our lives with as much kindness and decency as possible, and try not to dwell on God standing over us with a giant shovel. - Dewey Wilkerson, Malcom in the Middle 나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가능한한 친절하고, 예절을 지키고, 커다란 삽을 들고 우리 곁에 서있는 신을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듀이, 말콤 인 더 미들

사업, 스티브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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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siness·Employment, Steve Jobs It’s in Apple’s DNA that technology alone is not enough. We believe that it’s technology married with the humanities, that yields us that result that makes our heart sing. - Steve Jobs, Mar 2011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 그 철학은 애플의 DNA에 내재해 있습니다. 가슴을 울리는 결과를 내는 것은 인문학과 결합된 기술임을 우리는 믿습니다. - 스티브 잡스, 2011년 3월 아이패드2 발표 행사에서

전쟁, 바바라 킹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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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 Barbara Kingsolver There's a graveyard in northern France where all the dead boys from D-Day are buried. The white crosses reach from one horizon to the other. I remember looking it over and thinking it was a forest of graves. But the rows were like this, dizzying, diagonal, perfectly straight, so after all it wasn't a forest but an orchard of graves. Nothing to do with nature, unless you count human nature. - Barbara Kingsolver (1955~) 프랑스 북부엔 D-데이 전사자들이 매장되어 있는 묘지가 있다. 하얀 십자가의 무덤이 지평선에서 지평선까지 이어지고 있다. 난 그것을 보며 묘비의 숲이라고 생각했던 걸 기억한다. 하지만 묘비의 행렬이 현기증이 날 정도로 완벽한 일직선으로 늘어져 있어서, 묘비의 숲이 아니라 묘비의 과수원이었던 것이다. 무수한 묘비가 펼쳐진 그런 광경은 자연이 만들어낸 게 아니라, 인간이 지닌 폭력성이 만들어낸 거라고 봐야만 했다 - 바바라 킹솔버 Image: Trevor Noah (right) and Barbara Kingsolver | Date: 30 May 2018 | Author: Terry Ballard from Merrick, New York, USA | Wikimedia Commons under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2.0 Generic license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BookExpo_2018_(40684622550).jpg Image: Trevor No...

창의성, 스티브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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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ity, Steve Jobs I think most creative people want to express appreciation for being able to take advantage of the work that’s been done by others before us. We try to use the talents we do have to express our deep feelings, to show our appreciation of all the contributions that came before us, and to add something to that flow. That’s what has driven me. - Steve Jobs 대부분의 창의적인 사람들은 이전의 다른 사람들이 이룩해 놓은 것을 이용할 수 있는 점에 고마움을 표한다. 우리는 가진 재능을 활용해 깊은 감정을 표현하고, 이전 시대에 이뤄진 모든 기여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하며, 그 흐름에 뭔가를 추가하려 노력한다. 그것이 나를 이끌어준 원동력이다. - 스티브 잡스 Image: Steve Jobs | Date: 8 June 2010 | Author: Matthew Yohe | Attribution: Matthew Yohe | Wikimedia Commons under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Share Alike 3.0 Unported license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Steve_Jobs_Headshot_2010-CROP.jpg

음악, 커트 코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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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Kurt Cobain I was looking for something a lot heavier, yet melodic at the same time. Something different from heavy metal, a different attitude. - Kurt Cobain (1967~1994) 나는 훨씬 더 무겁지만 동시에 선율이 아름다운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헤비메탈과는 다른, 다른 태도를. - 커트 코베인

돈, 로건 피어설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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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Logan Pearsall Smith It is the wretchedness of being rich that you have to live with rich people. - Logan Pearsall Smith (1865~1946) 부자가 되려면 부자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끔찍함을 견뎌야 한다. - 로건 피어설 스미스

도전, 니나 도브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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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lenge, Nina Dobrev It was challenging because it’s not me. I went to a lot of web sites that dealt with teenage pregnancy. I read a lot of stories about girls having to go through what Mia did [Mia is Nina's character on Degrassi]. There’s the alienation factor and there are all the stories and rumors, having everybody judge you. It isn’t easy. - Nina Dobrev, referring to playing a teenage mother 난 (십대 미혼모가) 아니었기에 그것은 내게 도전적인 일이었어요. 나는 십대 임신을 다루고 있는 많은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녔어요. 미아(Mia)와 같은 일을 겪어본 소녀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읽어보았죠. 소외시키는 요소가 있고, 많은 이야기들과 루머가 있어요. 그런 것들로 사람들은 당신을 판단하죠. 그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 니나 도브레브 (Nina Dobrev | Nina Constantinova Dobrev) 영화배우 Image: Nina Dobrev speaking at the 2012 San Diego Comic-Con International in San Diego, California | Date: 14 July 2012 | Source: Nina Dobrev, https://www.flickr.com/photos/gageskidmore/7604962432/ | Author: Gage Skidmore from Peoria, AZ, United States of America | Wikimedia Commons under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Share Alike 2.0 ...

사업·고용, 스티브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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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Employment, Steve Jobs What are the five products you want to focus on? Get rid of the rest, because they’re dragging you down. They’re causing you to turn out products that are adequate but not great. - Steve Jobs 당신이 가장 집중하고 싶은 다섯 가지 제품이 뭔가? 나머지는 모두 제거하라, 그렇지 않으면 구글은 쇠약해질 것이다. 적당할 뿐 훌륭하지는 않은 제품들을 생산하게 될 것이다. - 스티브 잡스, 좋은 CEO가 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 겸 CEO에게.

이별, 윌리엄 셰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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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ng, William Shakespeare This bud of love, by summer's ripening breath, May prove a beauteous flower when next we meet.  - William Shakespeare (1564~1616) 이 사랑의 꽃봉오리는 여름날 바람에 마냥 부풀었다가, 다음 만날 때엔 예쁘게 꽃필 거예요. - 윌리엄 셰익스피어

자기관리, 제임스 프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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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itudes, James Anthony Froude History is a voice forever sounding across the centuries the laws of right and wrong. Opinions alter, manners change, creeds rise and fall, but the moral law is written on the tablets of eternity. - James Anthony Froude (1818~1894) 역사는 수 세기에 걸쳐 옳고 그름의 법칙을 설파하는 외침이다. 생각도 변하고, 태도도 바뀌고, 교리도 흥망하지만 도덕률은 영원의 현판에 새겨져 있다. - 제임스 A. 프루드 (1818~1894)

도전, 니나 도브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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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lenge, Nina Dobrev Every role is a challenge. I want to keep doing everything… I want to try to do things that aren’t similar to one another. - Nina Dobrev 모든 역할이 다 도전적이죠. 나는 모든 일을 계속하기를 원해요. 나는 해보지 않은 것들을 시도하기를 원해요. - 니나 도브레브 (Nina Dobrev | Nina Constantinova Dobrev) 영화배우 Image: Nina Dobrev | Date: 14 July 2012 |  Author: Gage Skidmore from Peoria, AZ, United States of America | Wikiemedia Commons under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Share Alike 2.0 Generic license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Nina_Dobrev_(7604977966).jpg Image: Nina Dobrev | Date: 14 July 2012 |  Author: Gage Skidmore from Peoria, AZ, United States of America | Wikiemedia Commons under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Share Alike 2.0 Generic license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Nina_Dobrev_(7604977966).jpg

결혼(긍정), 스티브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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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긍정), 스티브 잡스 수년이 지나 아이들이 태어났고, 행복한 적도 있었고 힘들었던 적도 있었지만 나빴던 적은 없었어요. 우리의 사랑과 존경은 점점 더 커졌지요. 많은 것을 함께하고 이렇게 20년 전에 시작한 그곳으로 돌아왔네요. 좀 더 늙고, 좀 더 현명해지고 얼굴과 가슴에 주름도 늘었지요. 이제 우리는 인생의 기쁨과 고통, 비밀, 경이로움을 많이 알게 되었고, 그리고 여전히 이렇게 서로를 마주하고 있어요. 나는 황홀하지 않은 적이 한 번도 없답니다. - 스티브 잡스, 결혼 20주년 기념일인 2011년 3월, 결혼식을 올렸던 장소에서 부인에게 읽어준 편지. Years passed, kids came, good times, hard times, but never bad times. Our love and respect has endured and grown. We’ve been through so much together and here we are right back where we started 20 years ago-older, wiser- with wrinkles on our faces and hearts. We now know many of life’s joys, sufferings, secrets and wonders and we’re still here together. My feet have never returned to the ground. - Steve Jobs, Mar 2011

사업·고용, 스티브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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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Employment, Steve Jobs My passion has been to build an enduring company where people were motivated to make great products. Everything else was secondary. Sure, it was great to make a profit, because that was what allowed you to make great products. But the products, not the profits, were the motivation. Sculley flipped these priorities to where the goal was to make money. It’s a subtle difference, but it ends up meaning everything: the people you hire, who gets promoted, what you discuss in meetings. - Steve Jobs 동기가 충만한 사람들이 위대한 제품을 만드는 영속적 회사를 구축하는 것에 내 열정을 쏟아 왔다. 그 밖의 다른 것은 모두 2순위였다. 물론 이윤을 내는 것도 좋았다. 그래야 위대한 제품을 만들 수 있었으니까. 하지만 이윤이 아니라 제품이 최고의 동기부여였다. 스컬리(前 애플 CEO)는 이러한 우선순위를 뒤집어 돈 버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미세한 차이지만 그것이 결국에는 어떤 사람들을 고용하는가, 누구를 승진시키는가, 미팅에서 무엇을 논의하는가 등 모든 것을 결정한다. - 스티브 잡스

돈, 토마스 제퍼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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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토마스 제퍼슨 Never spend your money before you have it. - Thomas Jefferson (1743~1826) 돈이 수중에 들어오기 전까진 절대로 쓰지 마라. - 토마스 제퍼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