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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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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5.18, 세월호 희생자들과 유족들은 엄청 신경 쓰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눈물과 하소연은 외면하고, 연평해전, 천안함, 연평도 포격사건 등 북한의 서해도발 희생자 유족들은 찬밥 신세이다. 이를 꺼내면 5.18과 세월호 희생자를 지지하는 친문 세력들이 발끈하는데, 그들을 홀대해야 한다는 건 아니다. 5.18의 의미를 알고 있으며, 나도 세월호 사건이 남의 일 같지 않았던 사람이다. 그렇지만, 그 분들에 대한 예우가 위안부 피해자 분들이나 서해도발 희생자 유족에 대한 예우와 대치되는 것은 아니다. 그 분들에 대한 예우도 당연히 있어야 한다. 다만,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서해도발 희생자 유족들을 못본 척 하거나, 윤미향 의원을 지키기 위해 위안부 피해자 분들을 못들은 척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인기영합주의 (Popu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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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영합주의 (Populism) 정치에서 포퓰리즘은 마약과 같다 몸에 좋지 않지만 중독성이 강해서 끊기 어렵고, 한번 빠지면 이성을 잃고 공격적 반응을 보인다. 윤미향 당선인과 이용수 할머니. 진보와 보수 중에서도 양극단에 서있는 사람들의 댓글은 도를 넘어선다. 표현의 자유는 중요하고, 비판도 할 수 있다. 하지만, 할 말과 해서는 안 되는 말이 있다. 그들은 진보 또는 보수를 내세우며 양쪽 극단에서 밑도 끝도 없이 공격하는 그들은 진보를 내세우더라도 진보가 아니고, 보수를 내세우더라도 아니다. 그저 이슈를 찾아 물어뜯는 이슈 헌터일 뿐이다. 그리고, 포퓰리즘 정치인들이 이용하기 딱 좋은 사람들이다. 가끔씩 먹이만 던져주면 알아서 물어뜯으니.

역사의 뒤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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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뒤안길 이용수 할머니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그 연세에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감히 민주당 당선인에게 시비를 거냐고 말한다.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그러는 것은 아닐 거다. 이용수 할머니의 인터뷰는 어쩌면 그분들이 기억하고 있는 아픈 역사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까봐 두려워서였을지 모른다. 대한민국 근대사의 아픔 그 자체이신 분들. 하지만, 사과도 받지 못한 채, 연세가 드시고 한분 두분 세상을 떠나시며 잊혀지거나 덮히는 것이 두려우셨을 수도 있다. 빨리 잊혀지를 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게 일본 극우세력일 것이다. 윤미향 당선인과 그 지지자들은 어떨까? 그건 본인들만 알겠지. 5.18 희생자들도 억울한 희생자이고, 역사는 밝혀져야 한다.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서 표밭인 광주와 5.18을 대하는 모습과 이제는 숫적으로 많지 않으신 위안부 할머니들을 대하는 모습이 너무도 다르다. 윤미향 당선인이 5.18 희생자들을 위안부 할머니처럼 대했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대노하고, 민주당은 서둘러 윤미향 당선인과 선을 긋지 않았을까? 사태 초기처럼 윤미향 당선인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나 여전히 그들은 눈치를 보며 서있다. 당연히 현대사에서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도 기억하고 배워야 한다. 하지만, 근대사에서 국가가 힘이 없어 피해를 입으신 그 분들의 아픔도 기억하고 배워야 한다. 국력을 키우지 않으면 그 아픔은 다시 찾아올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노망 vs 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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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망 vs 인내 아마 윤미향 당선인과 민주당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연세가 많으신 분이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으니 노망이 들었나 보다고. 그래서 그들은 이용수 할머니의 기억력 문제와 노망을 프레임으로 만들어 이 위기를 돌파하려고 했는지 모른다. 노망이 들거나, 치매에 걸리면 평소 안 하던 행동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평소 안 하던 행동을 한다고 노망이 들거나, 치매에 걸린 것은 아니다.  물통에 물이 조금씩 차고 있어도 밖에셔는 넘치기 전에는 알아채지 못한다. 넘치는 순간 갑자기 넘촀다고 생각하겠지만, 갑자기 넘친 것은 아니다. 참다 참다 더이상 담을 수 없었던 것이다. 노망이 아닌 인내의 한계가 더 맞아보인다. 또한, 인터뷰에서 보이신 이용수 할머니의 정정하시고, 정신이 또렷하신 모습은 윤미향 당선자와 지지자들이 더이상 이용수 할머니의 이야기를 노망과 치매로 치부할 수 없게 만들었다. 노망 프레임과 함께 방어막으로 내세운 또다른 프레임 친일. 친일 프레임은 자신들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된 미래통합당을 노렸겠지만, 윤미향 당선인을 비판하면 위안부 할머니들조차도 친일파로 몰게 되는 자가당착의 모습을 보이게 되어 설득력을 잃었다. 윤미향의 공이 있다고 해도,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공이다. 위안부 할머니가 빠진다면 그것은 더이상 공이 아니다. 윤미향 당선인이 스스로 공이 있다고 말하며 정작 위안부 할머니들을 불편하게 하고, 지금처럼 행동한다면 공마저 스스로 걷어차는 꼴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