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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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보도 보수도 아니다. 이회창 전 총리를 존경하며 대통령이 되시기를 기대한 적도 있고,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고 지지하기도 했다. 안철수 대표가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 주기를 바란 적도 있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반대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변절도 아니고, 박쥐같은 선택을 하는 것도 아니다. 


중도에서 오른쪽 왼쪽을 왔다갔다 하면서, 특정인이나 특정정당, 또는 특정사상에 대한 맹목적인 지지는 독재를 부른다고 생각했다.


굳이 따지자면 작년까지는 약간은 왼쪽이었다. 조국 전 장관 사태 이전까지는. 마음이 변한 것은 정확히 말하다면 조국 전 장관 자체보다는 조국 전 장관 사태때 정부여당 인사들과 그 지지자들의 행동때문이었다. 


올바른 행동은 아니었을 수 있지만, 본인도, 주변인들도, 지지자들도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하지만, 공무는 잘 하겠다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궤변이 난무하고, 지지자들의 맹목적 지지가 보이며 독재로 가는 길의 초입에 들어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진 추미애 장관 아들 문제. 도덕적 문제 제기를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답변으로 대응하지만, 법적으로 깨끗한지 조차 개운하지 않다.


그리고, 또 다른 한 축. 윤미향 의원 사건, 안희정 전 충남지사 모친상 때 문 대통령 명의의 조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천안함 사건 희생자들에 대한 홀대. 현 정부는 피해자나 희생자는 관심없이 없다. 그저 자기편이 누구냐를 파악하고, 보호하는데 급급하다.


정신없이 터지는 일들에 또 하나의 사건이 더해진다. 국민이 죽어도, 월북 프레임에 집착하고, 북한의 눈치만 본다. 야당과 국민한테만 큰 소리다. 그깟 월북자 한 명 구하려고 전쟁할 일 있냐고. 겨우 그 정도 일로 대통령을 깨우는게 맞냐고. 


하지만, 월북도 확실치 않고, 무력으로 쳐들어 갔어야 된다는 것이 아니라 핫라인 등을 통해 요청했어야 한다는 것이고, 국민의 생사가 달린 일이면 대통령을 깨울 일이 맞다. 이번에도 이슈에 맞는 답이 아닌 궤변으로 초점만 흐리고 있다. 다른 건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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