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피해자

피해자를 향해 “4년 동안 그러면 대체 뭐를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라며, 2차 가해를 한 박지희 아나운서의 말. 역설적으로 피해자가 침묵할 수 밖에 없었던 정황을 알게 해 준다.

고인이 된 박원순 시장을 밑도 끝도 없이 지지하는 그들. 

시장이라는 박원순의 지위도 무서웠겠지만, 진실에는 관심없이 맹목적으로 박원순 시장을 지지하는 세력들의 근본없는 공격도 두려웠을 것이다.

박원순 시장의 극단적 선택은 정황상 가해자임을 인정하는 모양새이다. 일반인이었으면 그렇게 말해졌을 거다. 하지만, 그럼에도 박지희 아나운서 처럼 피해자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진혜원 검사처럼 피해자를 비꼬는 사람도 있다. 더구나 검사가 그런다. 그리고, 김동춘 교수처럼 고 박원순 시장을 미화하다 못해 우상화하는 사람도 있다.

고 박원순 시장이 살아있고, 그런 적 없다고 했다면 이런 사람들이 가만히 있었을까? 피해자가 겪어야 할 아픔은 더 컸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생각에 피해자는 피해 사실을 밝히기까지 힘들었을 것이다.

"뭐하다 이제와서..."라고 할 게 아니라 4년 동안 지녀야 했던 아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건 정치가 아닌 범죄에 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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