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침묵

자기 원하는 말만 크게 떠드는 추미애 장관의 침묵이야 원래 그렇다고 쳐도 검찰 내 성폭력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왔던 임은정, 서지현 검사도 침묵 모드다. 한술 더 떠서 진혜원 검사는 피해자를 조롱하고 가해자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다.

고 박원순 시장이 살아있었고, 저런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를 해서 저런 검사들이 사건을 맡았다면? 결과는 뻔해 보인다.

검찰개혁이 필요한 건 맞다. 하지만, 개혁의 주체와 목적이 중요하다.

또다른 침묵은 여성가족부이다. 부처 이름에 '여성'이 직접 들어가 있는 부처. 하지만, 침묵만 지키다가 떠밀려서 겨우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민주당의 입장 표명이 있고 나서이다. 여성가족부 뿐만 아니라 모든 부서가 대통령이나 여당... 좀더 정확히는 당대표의 눈치만 보는 느낌이다. 그럴거면 정부 부처가 이렇게 많을 필요가 없지 않나 싶다.

자기편이 잘못했을 때 보이는 더불어민주당의 침묵은 새롭지 않다. 침묵 후 여론에 떠밀려 원론적 수준의 입장표명을 했다. 그나마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는 이상한 표현을 고집하며, 마치 고 박원순 시장은 여전히 떳떳하고, 피해여성은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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