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vs 궤변

막말 vs 궤변

어느 집단이든 그 안에 있는 개인들 마다의 성향이 다 다르기 마련이기에 일반화하는 것은 오류가 있다. 하지만, 구성원 모두가 해당하지는 않더라도 집단별 특성이 존재한다.

미래통합당은 막말을 많이 하는 특성이 있다. 그러면서 그들 스스로는 막말이라는 것을 인지하지도 못한다. 선거 전에도 그렇다. 막말하고, 사과하고, 그러고는 다른 사람이 또 막말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야 트위터로 막말을 하는 듯 싶어도 지지층 결집을 위한 의도된 정치적 발언에 가깝지만, 미래통합당은 선거에 지려고 애쓰는 사람들 같았다.

미래통합당이었다가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국회의원에 당선된 홍준표 의원은 스스로 자신은 센말은 하지, 막말은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다른 미래통합당 사람들을 보면 홍준표 의원 말이 맞는 듯 싶다.

더불어민주당과 그 기반의 사람들은 조금 결이 다르다. 그들은 막말은 덜하지만, 궤변에 가깝다. 특히 자기 편 사람들의 잘못을 감쌀 때는 더 심해진다. 논리적이지 않은 논리를 펼치며, 스스로 논리적이고 의혹이 해소되었다며 자기네들끼리 위로한다. 말은 그럴 듯하게 하지만, 같은 의혹이나 잘못에 대해 다른 편과 자기 편에 대한 잣대가 전혀 다르기에 논리성도 없고 설득력도 떨어진다. 하지만, 논리성이나 설득력이 없더라도 지지층의 결집을 이끌어낸다. 대표적인 사람이 지금은 정치 비평을 은퇴한 유시민 이사장이다. 본인과 지지자들에게는 논리의 끝판왕이지만, 다른 쪽에서 보기에는 궤변으로 똘똘 뭉쳐보이는.

막말이라는 점에서는 미래통합당 사람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 정치적 효과를 이끌어내는 것은 더불어민주당 사람들이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정치 2

청탁

공격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