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개시
공격개시
황희 의원이 공익제보자를 범죄자 취급하며, 친문 지지자들에게 일종의 좌표를 찍어주었고, 공익제보자의 페이스북 등 온라인 공간에서 친문 지지자들의 온라인 테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명예훼손이라며 오프라인에서 가해진 공격에 이은 온라인 공격은 제보자들과 증인들을 위축시킬 수 밖에 없다.
온라인으로 공격 신호를 주는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이지만, 이번 건은 황희 의원에게는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라고 한다. 이미 다른 언론사에서 제보자의 실명을 언급하였고, 구체적인 공격지시는 없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검찰을 믿으니까.
지시는 없었어도, 신호라고 생각해서 움직인 공격자들은 취한 행동고 남긴 글에 따라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로 법적인 처벌이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그것은 수사기관의 의지에 달려있다.
어쨋든 온라인 압박의 효과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현 정부에 부정적인 말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니, 제보자와 증인들에 대한 심리적 압박은 클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와중에도 여전히 침묵을 지키는 문재인 대통령. 대통령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수사 중인 사건에 개입하라는 것이 아니라, 지지자들의 도넘은 행동을 자제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지지자들이 따르는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든 말을 해야 했다. 대통령이 아니라 떠받들여지고 있는 대상으로서.
하지만, 침묵이 이해는 간다. 친문 세력이 결집하고, 차기 대통령도 친문계에서 나와야지 물러나고 나서도 뒷탈이 없을 것이기에. 대놓고 말은 못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친문의 결집을 원하고 있을 것이다. '(내) 사람이 먼저다'라고 이야기하는 문 대통령이 중립을 지키거나, 지지자들을 진정시켜 주기를 바라는 것은 친문에 들지 못한 사람들의 희망사항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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