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사람들

민주당의 사람들

조국, 윤미향, 한명숙, 탁현민. 일부는 비슷해 보이고, 일부는 관련 없어 보이는 이들.

이들은 현 정권과 민주당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알게 해준다.

조국 전 장관과 윤미향 당선인. 개인의 비리를 당차원에서 지켜주려고 정치쟁점화를 하고, 지지층 결집수단으로 삼으려 했다. 지지층과 여론의 눈치를 보면서. 지지층이 집결하면 되려 큰 소리를 치다가 지지층도 이탈할 것 같으면 살짝 침묵하는 행태. 그들에게는 비리든 정의든, 거짓이든 진실이든은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지지층 결집 외에는.

오거돈 전 시장과 탁현민 행사기획 자문위원. 탁현민의 저서에 대해 표현의 자유라는 주장도 있지만, 여성비하라는 여성계의 반발이 있었다. 꼭 여성계의 눈치를 봐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오거돈 전 시장이 강제추행 사건으로 물러난지 얼마 안 되고, 텔레그램 n번방 사건까지 터진 상태에서, 여성 비하논란에 휩싸였던 탁현민 자문위원을 선거에 이기자마자 청와대에서 부랴부랴 의전비서관으로 승진 복귀시키기로 한 것은 적절해 보이지는 않는다. 

선거에서 여당이 압승한 것이 여당과 청와대에 국민의사를 무시해도 된다는 특권을 부여한 것은 아니다. 조국 전 장관에게 미안해하듯, 1년 4개월 간 권력을 누리지 못하고 자문위원으로만 있어야 했던 탁현민 자문위원에게 미안해서 서둘렀다면 문제다. 그렇다고, 탁현민 밖에 사람이 없었다고 해도 내 사람만 챙기다 인재풀이 없어진 것이니 문제다. 

내 사람만 챙기다가 쓸만한 사람을 찾지 못하는 것은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비난핬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인사보다 나은게 없어 보인다. 문제인 줄 알면서도 고집하는 게 문재인 방식인기? 미래통합당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지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들보다 나은 게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커진다.

민주당의 오만함을 고치겠다던 이낙연 당선인이 그 오만함을 고칠 수 있을까? 아니면 팔은 역시 안으로 굽을까?

조국 전 장관, 윤미향 당선인, 탁현민 자문위원. 그들의 공통점은 또 하나 있다. 자신들 행동이 왜 잘못된 것인지 모르고, 왜 별 것도 아니니데 이렇게 자기를 괴롭히는 거냐고 생각하는 듯 보인다. 속마음은 모르겠지만 대응하는 모습은. 하지만, 그들 뿐만 아니라 그들을 지지하고 옹호하는 민주당과 청와대. 결국 특정인이 아닌 그 집단 정체의 인식에 대한 문제처럼 보인다.

한명숙 전 총리와 탁현민 자문위원. 민주당은 선거 압승 후 대법원 판결까지 끝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고, 탁현민 자문위원은 청와대로 부르고 있다. 한명숙 전 총리가 무죄일 수도 있다. 하지만, 탁현민 자문위원까지 부르다 보니, 그 주장에 대해 의심이 가기도 한다. 선거 후 민주당의 행보는 노골적인 내사람 챙기기 처럼 보인다.

정경심 교수. 정경심 교수 측은 증거입수 과정이 잘못되었다며, 증거의 무효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불법적으로 입수한 증거라면 법원에서 인정하지 않아야겠죠. 하지만, 혹시라도 증거수집 과정으로 인해 무죄가 된다면 법적으로는 무죄겠지만 떳떳한 무죄라고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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