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면 된다?

버티면 된다?
정치적 성향도 다르고 사안의 경중도 다르지만, 태도의 관점에서만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버티다가 결국 대국민사과를 하였다. 그러자, 상황이 개선되기는 커녕 더욱 악화되면서 탄핵과 구속으로 이어진다.
전두환 전 대통령도 유죄판결을 받긴 했지만, 전 전 대통령은 끝까지 버티고 있다. 그러다 보니 국민들로부터 욕을 먹고, 생활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버티기를 넘어서 자신에게 불리한 모든 것들을 '악의적인 거짓 뉴스'라는 프레임을 씌워 오히려 적극적으로 반격을 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다보니 세계 최강국, 미국의 대통령까지 되었다.
조국 전 장관 부부나 윤미향 당선인. 그들은 무죄를 주장하며,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들의 해명이 깔끔하지는 않아 보인다. 조국수호 부대가 있디만 그것이 조국 전 장관 부부의 유무죄와는 상관없다. 유죄판결을 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도 여전히 지지자들이 많으니. 

그렇다고 그들이 유죄인지 무죄인지는 이야기 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 부분은 내가 판단할 영역은 아니기에. 

다만, 무죄라면 당연히 억울함이 밝혀져야 하겠지만, 유죄라면 정권과 친하다는 이유로 면죄부가 주어져서는 안 된다.
꼭 미래통합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보수에서 진보로 바뀌어서는 아니고, 일반화 했을 때, 역사를 보면 집권세력이 A에서 B로 바뀐다고, 저절로 세상이 바뀌지는 않는다. 그 행동을 하는 주체만 바뀌는 경우도 많다.
바람직한 변화는 '역시 버티니 되네'가 아니라, '이제는 버텨도 안 되는구나'라는 인식이 심어져야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검찰이나 판사와 같은 사법기관의 정치적 중립도 필요하고, 조국 부부나 윤미향 당선인의 지지자들이나 반대자들의 냉정한 판단도 필요하다. 단순히 좋아하니 무죄라고 여기거나, 싫어하니 유죄라고 여기는 것은 변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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