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검찰
가본 적은 없고, 앞으로도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는데... 피의자가 아니라 참고인으로 검찰을 갔다 온 사람들도 검찰의 위압감과 권위를 이야기한다. 심지어 검사를 만나기도 전에 건물 들어서는 순간부터 느껴졌다며.
하물며 피의자 신분으로 불려갔던 사람들은 훨씬 더 할 거다.
하지만, 살인을 하고 살인 이후의 행동 역시 냉혹하기까지 했던 고유정이 검사가 무서워서 말을 못하겠다고 진술을 거부하기도 하고, 권력자나 그 주변 사람들이 검사가 무서워서 거짓진술을 했다며 진술을 번복하는 모습에서는 검사를 무서워한다기 보다 비꼬거나 비웃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정작 정말로 검사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후환이 두려워 그렇게 대놓고 무섭다는 말도 못할테니.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건 검사를 덜 무서워하거나, 변호사가 시켰거나, 검찰 밖에 더 무서운 사람들이 있거나 셋 중 하나 아닐까?
약자들은 무서워서 무섭다는 말도 못할테니.
우습게 보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덜 무서워 하는 사람들이 무섭다며 진술을 거부하거나 무서워서 그랬다며 진술을 번복할 수 있을 것이다.
검찰이 안 무섭거나, 다 잘하고 있댜는 건 아니다. 범죄자가 아니고, 피의자가 아니더라도 참고인으로도 가고 싶지 않은 곳인게 현실이다. 그 사실만으로도 개혁이 필요한 이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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